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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당뇨병 학생 응급대응 보건교사 실습연수 ‘첫’ 도입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6.10.28 14:19 수정 2026.10.28 15:40

강은희 교육감 “안전하게 학교생활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강은희 대구교육감이<사진>이 제1형 당뇨병 학생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 대상 실습형 의료연수를 처음 운영한다.

대구교육청이 28일과 30일, 31일 경북대 간호대에서 보건교사 6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보건교사 의료전문성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학생건강증진센터를 경북대에 위탁 운영하면서 확보한 대학병원 전문인력과 실습 여건을 활용해 마련됐다. 경북대학교병원 소아당뇨 전문간호사가 강사로 참여하며, 회차별 20명씩 총 3회에 걸쳐 3시간씩 진행한다.

교육은 ▲소아·청소년 제1형·제2형 당뇨병의 특성과 인슐린 치료 원리 ▲저혈당·고혈당 증상과 원인 ▲인슐린 주사법 ▲혈당검사(BST)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인슐린 펌프 사용 이해 ▲학교 내 저혈당 응급대처 등으로 구성된다.

인슐린 주사와 혈당검사, 연속혈당측정기 및 인슐린 펌프 관련 실습을 통해 보건교사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응하도록 교육한다.

올 4월 기준 대구지역 제1형 당뇨병 학생은 128명이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주사나 펌프로 인슐린을 보충해야 하는 질환으로, 평소 혈당 관리와 함께 저혈당 등 위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학교보건법' 제15조의2는 저혈당 쇼크 등으로 생명이 위급한 학생에게 보건교사가 투약 등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제1형 당뇨병 학생이 학교에서 안심하고 생활하려면 학생별 건강상태를 이해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건교사 의료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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