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에서 먹을거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을 든다. 영구적으로 먹을거리는 식품이다. 식품이 없으면, 위에 든 공산품은 하나의 수사에 불과하다. 반도체 등은 돈벌이엔 좋다고는 한들, 이걸 먹고, 신체를 보존하지 못한다. 반도체 등이 발전하는 데에 뒷받침엔 먹을거리가 있다.
지난 8월 11일 본지 보도에 따르면, 세계 식품 음료 시장 규모는 약 9조 7,900만 달러(약 1경 4,098조 원)이다. 세계 반도체 시장(약 1.51조 달러)의 6.5배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2022년 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71세 일생 중 음식물 27t을 먹는다.
하루에 약 1,400g이다. 300g은 동물성 식품이다. 체중의 약 2%에 해당하는 음식물을 죽을 때까지 날마다 먹는다. 1위는 쌀이다. 그다음은 우유, 배추김치가 차지한다. 쌀 120g과 빵이나 가루음식 모두 합쳐, 탄수화물 섭취량은 하루 250g이 넘는다.
지난 1월 포항시에 따르면, 김치제조업체인 영일만김치는 김치 2t을 캐나다로 수출했다. 이 회사는 캐나다 업체와 계약을 맺어, 올해 김치 100t을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된 김치는 포항에서 재배된 배추를 사용했다. ‘포항산’이다. 포항시는 농가나 제조업체와 손을 잡았다. 김치를 K-푸드 수출의 핵심 품목으로 육성했다. 2023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22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사상 최대실적인 120억 달러를 달성했다. 사상 최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연 2021년의 114억 달러보다 5.3% 증가한 수준이었다. 사상 최대실적을 다시금 경신했다. 권역별로는 중화권, 아세안, 일본, 북미, 유럽 등 대부분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 시장조사기업 마켓앤마켓리서치(MarketsandMarkets Research)의 ‘식품로봇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식품산업이 인공지능(AI), 로봇 기술 등과 결합하면서 푸드테크(Foodtech) 산업으로 진화했다.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과 결합한 신산업이다. 온라인 유통플랫폼,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배달·서빙·조리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내 북부·서부·남부·동부 4개 권역 거점기관과 함께 식품융합클러스터를 조성했다. 사업비는 56억 원이다. 안동에 식품 공유공장을 구축했다. 지역 식품기업 초기 생산과 제품 사업화도 지원했다.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북부권),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서부권), 대구대(남부권), 환동해산업연구원(동부권) 등 6개 기관이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참여 기관은 식품산업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기술도 개발한다.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술·인프라도 지원한다.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보유 네트워크 공동 활용에 협력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권역별 식품산업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한 협력체계를 갖췄다. 공유 공장은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안동 풍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1,885㎡규모로 조성한다. 식품기업은 생산시설을 함께 시용한다. 시설투자 부담을 줄인다.
신제품 개발부터 생산·사업화까지 지원한다. 공유공장은 착즙 탄산음료와 추출액, 농축액 등 액상식품 특화 분야이다. 시제품 개발 이후 시판 전에 필요한 소량 생산을 지원한다. 기업의 판매 준비를 돕는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 4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전문기술과 기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했다.
구광모 경북도 식품한류산업국장에 따르면, 식품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이번엔 경북도가 앞장을 서서, 우리들의 영구적인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본고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