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DGFEZ, 영천에 외투기업 ASPT 유치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14 21:26 수정 2016.07.14 21:26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싱가포르와 베트남, 한국 등 3개 기업이 합작투자한 ㈜ASPT 유치에 성공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경제자유구역에서 합작투자사인 ㈜ASPT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엔 도건우 청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병삼 영천부시장, ㈜ASTP 서철민 대표, 싱가포르 스캔인터내셔널 Keerthi Abeynayake(케르티 아베이야나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MOU체결에 따라 ㈜ASPT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경제자유구역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800만 달러(약 210억원)를 투자하여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이번 합작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최근 유해물질관리법 개정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2019년부터 친환경 식품포장재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이러한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국의 기술과 싱가포르, 베트남의 자본을 받아들여 최첨단 식품포장재 생산공장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투자사 중 싱가포르의 스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 인쇄기 제조 및 판매회사로 향후 합작법인을 아시아거점 홍보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베트남의 HS F&B사의 경우 합작회사의 생산기술을 현재 운영중인 외식서비스업에 활용하기로 하는 등 기업간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제품의 생산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고, “경북도에서는 향후에도 관련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건우 청장은 “취임 이래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들이 외국의 선진 기술과 자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