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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배다송 기자 입력 2020.04.21 18:02 수정 2020.04.21 18:02

제1회 추경 517억 원 증액


영주시는 21일 2020년 제1회 추경예산 규모를 8443억 원(일반 7610억, 특별 833억)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예산 7,926억원보다 517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는 510억원이 늘어난 7,610억원, 공기업은 4억원이 증액돼 576억원, 기타특별회계는 3억원이 늘어난 257억원 규모다.
이번 추경은 국가적 재난상황인 코로나19 대응과 민생회복을 위한 사업 위주로 편성하였으며, 이를 위해 기정예산 중 집행잔액과 불요불급한 예산의 세출조정(감액)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사업비를 확보하여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코로나19 관련 복지예산으로 경북도와 영주시가 각각 50%를 부담한 재난 긴급생활비 85억원을 비롯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36억원, 무급휴직근로자,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등 지원비 11억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15억원,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 5억원 등을 반영했으며,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자차액 보전금 3억원, 영주사랑상품권 할인액 보전 13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비 10억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생활방역 및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50억원 추가 조성했으며, 영주 뉴딜 일자리사업으로 20억원을 편성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대응전략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정부2차 추경에 대비하여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지방비 부담을 위해 재해재난목적 예비비 76억원을 편성하여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현안 사업으로는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3억5천만원, 토양개량제 지원사업비 14억, 농어촌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7억 등을 반영하였으며,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공사 4억 8천만원 등 시민밀착형 활력 사업비를 편성했다.
영주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코로나19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긴급 생활안정 지원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침체된 지역경제와 시민생활이 하루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주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42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5월 1일 최종 확정된다.
배다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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