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서구 내당1동, 쓰레기 취약지 양심화분 설치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4.23 14:28 수정 2020.04.23 14:41


대구 서구 내당1동 행정복지센터는 동네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4개소에 양심화분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2019년 주민참여예산 동지역회의 위원회(위원장 류상형)에서 주민들이 제안하여 선정된 사업으로 주택가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해 주민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곳을 위주로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장소를 선정해 조성했다.
이번 양심화분 설치로 주민 의식 개선과 보다 깨끗한 동네 환경이 조성돼 무단투기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시미관을 위해 최소한의 공간인 전주둘레를 활용해 참나무굴피와 담쟁이 넝쿨을 자연스럽게 입히고 장식해 마치 화분 안에서 나무가 자라고 있는 듯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자연친화적인 정서를 담아 제작했다.
앞으로 국민운동단체에서 계절마다 꽃을 식재하여 꽃 가꾸기를 통한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태융 동장은 “봉사를 희망하는 동 주민을 양심화분 관리책임자로 지정해 상시적인 쓰레기 불법배출 감시와 무단투기를 예방하며, 지속적인 주민홍보로 쾌적한 마을을 가꾸는데 민관이 화합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