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최근 문경읍 마원1리에서 상초리까지 추진 중인 초곡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관련 마을 5개소를 돌며 설명회를 가졌다.
초곡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문경읍 마원리 일원부터 문경새재 상초리 촬영장세트까지 새재 진입도로 옆으로 흐르는 지방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시는 집중호우 시 제방유실과 하천범람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구를 금년부터 170억여 원을 투입해 공사가 완료되는 2022년까지 치수 안전성 확보 및 효율적인 공간계획을 통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지방하천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초곡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문경읍 상초리 일원의 지방하천으로 6.96km 구간에 호안정비, 교량개체, 탐방로, 보, 낙차공 및 하천환경정비 등을 계획해 자연재해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관광 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참석한 주민들은 “초곡천은 조령산, 주흘산 줄기의 지역 정기가 흐르는 하천으로 견실한 설계와 시공을 통해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아름다운 명품 하천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초곡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이 잘 추진 되려면 우선 적극적인 주민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주민 불편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