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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대구시-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4.25 23:47 수정 2020.04.26 10:45

'코로나19 특별법' 제정 건의
실질적 피해구제 돼야

↑↑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대구시 간담회'에서 미래통합당 주호영·김상훈·윤재옥·추경호·곽상도 의원을 비롯한 지역구 당선인과 지역에 연고를 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등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1대 총선 대구지역 당선인들에게 '코로나19 특별법 제정을 적극 요청했다.
대구시는 지난 24일 오후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추진상황과 시정 주요현안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번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 3선 김상훈·윤재옥 의원을 비롯한 지역구 당선인 11명과 지역에 연고를 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 3명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주요현안 건의를 통해 ▶코로나19 재정지원과 (가칭)'코로나19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의 피해구제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대구 유치 ▶특별재난지역 대학 교육비 지원 ▶중소기업 담보비율 상향 조정 등을 비롯한 지역경제계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당선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대구시와 당선인들은 대구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는 됐지만 현재의 감염병예방법이나 재난안전기본법 체계상 민간의 영업손실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실질적인 피해구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제21대 국회 개원 즉시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걸맞은 적정한 보상이 있도록 코로나19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영진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화돼 방역대책이 성과를 내고 있지만, 어려운 지역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서 앞으로 가야할 길은 첩첩산중"이라면서, "코로나19 특별법 제정 등 현안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당선인들과 힘을 합해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의원은 "끝까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며 "자주 이렇게 모이는 자리를 갖고 지역문제를 고민해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힘을 합쳐 21대 의원들이 참 일 잘했다는 말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윤재옥 의원은 "권 시장이 고군분투하시는데 국·실장들도 주요 현안에 대해 소통하면 좋겠다"며 "특히 국회의원을 멀리하려 하지말고 자꾸 찾아오고 심부름 시켜주면 뭐라도 시민들에게 결과가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황보문옥·윤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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