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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구청이 도로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도로분진흡입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서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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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도로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도로분진흡입차량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로 위 미세먼지는 입자가 미세하고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 의해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섞여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유해하여 도로 비산먼지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
구에서 도입한 도로분진흡입차량은 노면의 미세먼지를 흡입하고 흡인된 미세먼지를 차량 내부필터로 걸러내 최대 99%까지 제거해 청정공기만 배출하는 방식이다.
또한, 도로결빙 등으로 살수차 운행이 어려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도 운행이 가능해 미세먼지 저감으로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로분진흡입차량은 그동안 상시 운행해 온 진공노면청소차 3대와 병행해 국채보상로, 달구벌대로 등 서구 관내 주요도로 90km를 매일 2회씩 운행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주의보 이상 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살수차와 동시에 운행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살기 좋은 서구, 숨쉬기 좋은 서구'를 만드는데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주민들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미세먼지 줄이기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