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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산단공, ‘경산4산단’ 규제완화 통한 산업시설용지 분양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0.04.28 09:21 수정 2020.04.28 09:49

경산4 일반산단 업종 확대·면적 다양화
기업 선택의 폭 넓혀 ‘분양 공고’ 시행
인력 수급 원활·접근성 용이 장점 살려

↑↑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경북도 탄소 소재산업의 거점인 경산시에 조성되는 경산4 일반산업단지(이하, 경산4산단)가 규제완화를 통해 산업시설용지 분양에 적극 나섰다.
경산4산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이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 다문리 일원에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면적 240만2천459㎡(약 73만평), 사업비 약 5천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산단공은 제조업 약세·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산업시설용지의 유치업종을 확대하고, 필지별 업종규제도 완화해 입주기업 경영활동의 폭을 확대했다.
특히 산단공은 기존의 자동차, 금속가공, 기계관련 제조업 외에도 유치업종 확대를 통해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C21), 기타 제품 제조업(C33),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C34)을 추가 허용해 인근 산업단지 대비 다양한 업종을 영위 할 수 있다.
또한 필지별 한 개의 제조업만 가능하던 규제를 완화해 한 개 필지 내에서 다양한 업종의 제조업이 가능해 기업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27일부터 분양하는 산업시설용지는 전체면적 109만 394㎡ 중 62만6290㎡(총 60필지)로, 조성원가 이하(29만3840원/㎡)로 공급한다.
아울러 주요 유치업종은 탄소융복합산업, 정밀기기산업 등 16개 업종으로 입주신청 및 분양신청은 다음달 12∼15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신문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산4산단은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인적자원’, ‘풍부한 산업클러스터’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업종에 대한 규제도 완화해 탄소산업 거점화, 입지, 가격 경쟁력, 기업하기 좋은 환경까지 확보한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 경산4산단은 대구시와 인접한 경산시내 10개 대학 10만 명의 재학생 등 풍부한 인력 수급 환경과 함께 경부고속도로 경산IC, 국도 4호선, 국지도 69호선과 연결되며 경산역, 동대구역, 대구국제공항 등도 한 시간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고 지역 탄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산4산단내에 탄소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지정하고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와 ‘AMRC(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 ASIA((가칭)Factory2050센터)’ 유치를 통해 육성·지원해 나가고 있어 경북도 내 탄소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공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입주가 가능한 업종을 정해두고 그 외에는 입주를 제한하던 포지티브(positive) 규제 방식이었다”며 “금번 분양부터 일부 필지에 대해 제한하는 업종만 정해두는 네거티브(negative) 규제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기업의 영업활동과 선택의 폭을 넓혀 경산4산단의 조기 활성화 및 분양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서의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적기, 적소, 적가의 공급 원칙에 따라 지역 산업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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