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4일, ‘2020 군정시책 제안 공무원 부문’에 대한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금상 1건 등 4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
올해 공무원 제안 공모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아이디어를 모으고자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조기 실시됐는데, 짧아진 공모기간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많은 직원들이 참여했다.
총 170건의 접수제안 중 중간심사를 통과한 10건에 대한 위원회 심사 결과, 금상에는 ‘고령군 생활체육공원 배달존 설치’, 은상과 동상에는 각각 ‘배달맨&포장판매 서비스 도입’과 ‘코로나19 월세 감면 시행하는 착한 임대인 알리기’, 그리고 장려상에는 ‘군직영 숙박시설 주중할인’이 채택됐으며, 부서특별상은 가장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 쌍림면 직원들에게 돌아갔다.
곽용환 군수는 수상자를 비롯한 공모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코로나19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실시한 공무원 제안 공모가 당면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으려면, 채택된 제안들을 적시에 시행하려는 실시부서의 노력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