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3일∼오는 8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올림픽제패기념 제37회 회장기 전국 대학·실업 양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개회식을 생략하고, 일반부 38팀 137명, 대학부 26팀 124명 등 선수 및 임원 5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예천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관계자를 제외한 모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하루 3회 선수 및 임원들 동선에 맞춰 경기장과 주변 부대시설을 소독·방역하고,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에 따라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양궁 대회가 다소 위축됐지만 선배 양궁인들이 이룩한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길 바라며, 이번 대회 개최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양궁 메카인 예천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