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사찰음식 초급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사찰음식 체험관’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하트를 그리고 있다.

대구 팔공산 동화사가 지난 9~10일 사찰음식 정규강좌 초급 및 중급과정 수료생 35명을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지정 사찰음식 특화사찰인 동화사의 이번 강좌는 사찰음식 특화사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좌는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의 정규강좌와 동일하게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찰음식 정규강좌 고급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특히 앞으로도 사찰음식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문화사업단이 지닌 사찰음식 교육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특화사찰에 알려 전국 사찰음식 특화사찰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한국 사찰음식의 전통을 이어가고 사찰의 고유한 조리법 등을 전승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총 15개소의 사찰음식 특화사찰을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