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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여름 휴가철 렌터카 사고 증가, 안전운전이 행복!

오재영 기자 입력 2020.07.29 13:39 수정 2020.07.29 13:42


문경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정선관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폭염이 기다리고 있는 삼복더위를 만나게 된다. 더위를 피해 떠나는 사람들의 여름 휴가철에는 운전 수요가 늘어나 교통사고도 증가하게 되는데 특히, 렌트카 수요가 급증하는 이때 안전운전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렌트카의 이용은 면허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지만 운전경력이 짧은 20대의 경우 사고 발생의 위험도는 높아지므로 안전운전을 위한 집중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17년 자사 렌트카 사고 3,776건을 분석한 결과 8월(10%), 여름철(26.2%)에 사고 빈도가 높았으며 시간대는 14시∼16시에 가장 많이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렌트카의 경우 자신이 평소 운전하는 차가 아니어서 조작법에 익숙하지 않고 낯선 환경의 도로를 주행하다 보니 사고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장거리 여행과 긴 운전 시간은 운전자로 하여금 쉽게 피로를 안겨다 주어 졸음운전의 발생과 피로 누적으로 안전 운전을 방해하고 있다. 
렌트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첫째, 영업자는 렌트를 하는 운전자의 면허상태와 경력을 꼼꼼히 확인하고 둘째, 안전운전. 음주운전을 금지하는 홍보를 받도록 하며, 셋째, 운전자는 운행을 하려는 여행지역의 환경을 잘 파악하고 네비게이션을 적극 활용하며, 마지막으로 서행과 전방주시 등 기본적인 준법운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즐거워야 할 여름 휴가철, 빌린 차량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 차처럼 자동차를 점검하고 양보, 서행, 좌우확인 등 안전운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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