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달 29일 용궁전통시장 일원에서 시골장터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동신문고는 용궁전통시장 5일 장이 열리는 날에 맞춰, 이동신문고 전담버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소속 전문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 관계자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생활 속 고충상담을 진행했다. 상담내용은 행정분야, 부패신고, 제도권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사회복지 분야, 소비자피해 구제, 민형사 호적 상속 등 생활법률, 토지 지적분쟁, 노동관계 문제 등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지역주민들 대상 고충상담으로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시간이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상담 중 바로 해결할 수 있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 접수를 통해 심층조사와 기관협의 등을 거쳐 처리 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동신문고가 생활 속에서 답답했던 민원에 대한 속 시원한 해결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군민의 생활 속 불편에 더욱 귀 기울이는 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