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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지사 인정 우수농산물 3년 간 상표 사용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0.11.02 17:41 수정 2020.11.02 17:41

우리 일상생활의 시작은 먹는 것으로부터다. 때문에 보다 청정한 먹을거리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담보한다. 우리의 먹을거리는 주로 농산물이다. 이 중에서도 친환경적인 유기농이 최고이다. 친환경농산물은 환경을 보존한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및 가축사료 첨가제 등 화학적 농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량을 투입하여, 생산한 농산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의 종류를 ‘친환경농업육성법’에 따라, 농약과 화학 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재배하는 유기농산물과 농약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3이내 사용한 무농약 농산물로 분류한다.
또한 친환경 농업은 합성농약 화학비료 및 항생·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하는 농업이다. 합성농약, 화학비료 및 항생·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을 최소화한다. 농업·수산업·축산업·임업 부산물의 재활용 등으로 농업 생태계와 환경을 유지·보전한다. 안전한 농·축·임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이다. 친환경 농산물은 생산방법과 사용자재 등에 따라 유기농 산물과 무 농약 농산물, 저 농약 농산물로 분류한다.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은 유기 농산물이다. 농약은 안전사용 기준의 1/2 이하, 화학비료는 권장 시비량의 1/2 이하를 사용해, 재배한 농산물을 저 농약 농산물이다. 정부에서는 전문인증기관을 검증하여, 농산물의 안전성을 인증하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도를 운영한다.
위 같은 것에서, 경북도지사가 인정하는 제도를 경북도가 시행한다. 지난달 30일 경북도는 ‘2020년 우수농산물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7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경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회사법인 온샘(주), 하회참표고농원, 자연팜영농조합법인, 상주원예영농조합법인, 웰빙바이오, 농업회사법인(주) 청년연구소 등 7곳이다.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 인증제는 청정 경북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품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경북도 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포장재, 입간판 설치비 등을 3년간 6천만 원(자부담 50% 포함)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올해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5월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현장 심사를 실시했다. 유통업체 등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우수농산물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우수농산물은 경북도에서 생산·가공되고 표준규격 등급이 상품(上品)이상이다. 잔류농약 또는 대장균 기준을 준수했다. 경북도 지사가 품질 및 안전성을 인정하는 농산물 및 가공품으로 연간 5억 원 이상의 매출규모를 유지하는 등 일정 수준의 품질기준과 안전성이 검증된 업체에 대해 상표사용을 허가한다.
경북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의 신뢰 확보와 인지도 제고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난 1997년부터 경북도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161개소 69개 품목을 지정·육성했다. 올해에는 경북도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심벌마크와 매뉴얼을 제작했다. 경북도의 전통성과 글로벌 컨셉을 담아내는 인증브랜드로 한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다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안전성을 갖춘 지역 우수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우수농산물 인증·브랜드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다양한 정책지원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참조하여, 전 국민들이 먹을거리로써, 건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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