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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민주당 출신 홍의락 대구 부시장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0.11.18 16:13 수정 2020.11.18 16:13

"김해신공항 백지화, 국토부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사진>은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발표한 사실상의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6년 김해신공항을 추진키로 한 결정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부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7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국토부는 그 당시 고려해야 할 많은 부분을 놓쳤다. 사실이 그렇고 그것을 인정한다면 그 이유를 소상히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필요하면 문책도 해야 한다. 그래야 또 다른 진흙탕을 만들지 않는다"며 "아무리 좋은 일도 절차를 생략하면 그 후과가 만만치 않다는 것은 우리의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두고 "월성원전 1호기가 생각난다"며 "많은 기술적 문제를 뒤로 하고, 안전성에 대해서도 눈을 감고 경제성을 이유로 수명연장을 했다. 무법적 처사였다"고 주장했다.
또 "원전 안전성을 공론화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사람들, 공무원들의 면피를 위한 타협의 산물이 아닌가 싶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그 당시 잘못된 수명연장 결정에 대해 사과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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