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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불조심 강조의 달’ 화재 예방은 모두와 함께

김명수 기자 입력 2020.11.21 16:32 수정 2020.11.22 06:51

↑↑ 고령소방서장 김태준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져 본격적인 화기 취급의 증가로 그 어느 때보다 불조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가 됐다.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옴에 따라 화기 취급과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로 질병에도 예방접종이 필요하듯 화재도 예방이 필요하다.
소방관서에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설정하고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위험이 많은 취약지역에 집중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
‘작은 불은 대비부터 큰불에는 대피 먼저’ 슬로건을 갖고 겨울철 대비 생활 속 사회안전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문화 확산 운동을 추진한다.
코로나-19를 고려한 비대면 온라인 맞춤 소방안전교육과 체험 한마당 운영 등으로 시민 공감형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지만 소방관서의 노력만으로는 화재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 시민 스스로가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종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생활 주변에 화재 위험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한다.
또 불조심 홍보물을 게첨해 방화환경을 조성하고 내 가정, 내 직장에 전기ㆍ가스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대부분의 화재는 부주의와 무관심에서 비롯되기에 우리 스스로 화재의 위험요인은 없는지 항상 생활 속에서 주변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한순간의 실수가 화재로 발생하는 만큼 겨울철 화재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다시 한번 화재 예방의 중요성과 불조심 생활화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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