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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의 디지털 기술 실무형 인재 양성한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0.12.14 18:06 수정 2020.12.14 18:06

오늘날을 한마디로 줄이면, 디지털 문명이다. 디지털에서의 여러 갈래에서 최종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완성이다. 인공지능기술 및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와의 융합으로 생산성이 급격히 향상된다. 제품과 서비스가 지능화된다. 경제·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ICT 융합은 ICT가 상품과 서비스의 본질에 영향을 미쳐, 새로운 유형의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 고객이 요구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ICT 융합은 또한 상품과 서비스 창출 과정(Process)에도 영향을 미친다.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요구하는 해결책(Solution)을 제공한다. 이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ICT 융합은 가치창출체계를 변화시킨다. 기존 시장/산업 내에서 참여자(Player)들 간에 게임의 룰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새로운 산업이 창출된다. 이 같은 것에 인재양성은 미래의 먹을거리이다.
경북도가 위와 같은 인재양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역 내 디지털 교육 거점(ICT이노베이션스퀘어, SW미래채움센터)을 구축하여,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경제가 앞당겨 지면서, 디지털 전환은 세계적인 대세이다. 전 산업분야에서 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 이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역량은 국가의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된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산업인력의 대상이다.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으로 김천 혁신도시 일원에 위치했다. 지상 1층(연면적 829㎡) 규모로 SW개발 및 테스트 장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위한 복합 교육공간으로 구성됐다.
SW개발을 위한 고성능 PC와 테스트 시설·장비 등을 지원받는다. 기술 세미나, 경진대회, 멘토링 등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I·블록체인 등 SW 교육과정으로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역량 강화,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기초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교육을 제공한다. 2023년까지 4년간 총 96억 원(국비 80억)을 투입한다. 실무형 SW전문 인재 1,000명을 양성(연간 250명)한다. 지역 SW산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돕는다.
SW미래채움센터는 SW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초·중학생들을 위한 SW체험 교육장이다. 2개 권역에 각각 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다. 코딩 교육장과 SW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3D프린팅, VR, 드론 등을 활용했다. 체험 프로그램과 교과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SW교육을 운영한다. 아울러 SW교육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도서벽지의 아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SW방문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2022년까지 3년간 총 70억 원(국비 35억 원)이 투입된다. SW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한다. SW저변 확산과 지역 아이들의 SW 기초 역량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ICT는 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의 약자다. 정보통신기술로 사용된다. 단순하게 IT, Information Technology라고도 사용된다. IT는 인터넷,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전반적인 기술을 말하는, 큰 개념이다. ICT는 IT라는 큰 개념에서 통신(Communication)에 관련된 사업만을 지칭한다. IT의 속에 포함되는 개념이다. ICT는 IT 범주 내에서 통신사업과 관련된 부분만 지칭한다고 보면 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디지털 역량강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것은 가장 확실한 미래투자이다. 미래 먹을거리 투자다. 이 같은 인재를 양성하여, 나라의 미래를 이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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