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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 BIS구축, 내년부터 서비스 제공

장재석 기자 입력 2020.12.15 12:15 수정 2020.12.15 12:15

↑↑ 시범운영중인 BIS시스템.<의성군 제공>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버스이용자에게 실시간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 지난 4일~오는 31까지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버스정보시스템이란 GPS를 이용한 차량 위치정보와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버스내 차량단말기 및 자동승객 계수장치(APC), 주요 거점 승강장의 버스정보안내기(BIT)간 정보 송수신을 통해 출발과 도착시간, 도착 예정차량의 혼잡 여부 등 버스운행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군은 2019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2억5700만 원으로 주요 거점 승강장 9개소(의성, 금성, 봉양, 안계)에 버스정보안내기(거치형4, 독립형 5)를 설치했으며, 버스정보안내기가 없는 곳에서는 전용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하고 추후 단계적으로 버스정보안내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BIS 구축으로 탑승 대기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버스운행에 대한 체계적인 노선관리 및 이용현황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의 대중교통정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군민을 위해 운행중인 행복택시에 교통카드를 도입, 행복택시를 이용하는 군민의 편의도 제공한다. 이는 통합형 택시미터기(카드결제기능 포함)를 설치함에 따라 가능해졌으며, 교통(선·후불)카드 도입으로 현금으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행복택시의 탑승인원 및 운행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버스운행정보를 제공해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진교통시스템을 도입하고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추진하는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과 교통약자를 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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