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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아파트연합회와 손잡고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 확대

전경도 기자 입력 2016.07.03 17:01 수정 2016.07.03 17:01

대구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구광역시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회장 이재윤)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시민건강 위협 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환경오염의 주된 원인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매연으로 확인돼 친환경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다.이와 관련해 정부에서도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전기차 보급(’20년까지 20만 대 → 25만 대) 및 충전기 보급(’20년까지 1,400기→3,000기) 목표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충전기 설치 의무화와 관련된 ‘환경친화적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으며, 주택단지 내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획을 구분 설치하도록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전기차 전용번호판 도입 등을 올해 내 시행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지난달부터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을 이미 시행했고,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공용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및 공동주택과 공공기관에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설치도 곧 추진 할 계획이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시아파트연합회는 대구시가 추진하는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기차 구매 홍보 및 아파트 입주민이 전기차 구매 시 충전기 설치에 필요한 동의 등 제반절차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또 대구시아파트연합회에서 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요청할 시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전기차 보급이 확산 되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대구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200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6.30기준) 180대를 보급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입주민대표회의의 회의를 거쳐 충전기 설치를 동의 받아야하는 어려움이 있어 전기차 보급에 장애요인이 돼 왔으나,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의를 받는 어려움이 해소돼 전기차 보급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대구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보급과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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