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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지난 22일 도 ‘2020년 시군 저출생 극복 우수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영주시 제공> |
영주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도지사 접견실에서 열린 ‘2020년 시군 저출생 극복 우수시책 평가’에서 경북 23개 시·군중 2위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영주시는 지난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출생아 수 및 인구수 증가율, 도·중앙부처 공모사업 실적, 저출생극복 기반구축, 저출생극복 범도민 인식개선 실적, 지역참여도, 저출생극복 우수사례 등 6개 지표에 대한 정량·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영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 특성과 인구변화의 흐름에 맞게 인구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인구정책 관련 조례 제정, 일자리 창출, 분야별 시책 발굴, 일·가정 양립 인식개선 교육 등 다각적으로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6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르게 인정받아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영주시는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 도입, 청년정주 지원센터구축, 반학반촌 청년정착 지원, 항공업 플랫폼 구축, 미혼남여 싱글매칭사업 등 청년들을 유입 정주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일·가정 양립 인식개선 사업으로 ‘MOM 편한 30인의 아빠단’운영과 연초 설맞이 캠페인에서 “며늘아~ 이번 명절에는 걱정말고 오너라! 나는 명절음식을 차릴테니, 아들아 너는 설거지를 하거라”라는 재치 있는 슬로건으로 시민들 호평을 받는 등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성 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안동국 기획예산실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성과가 나와 기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영주 만들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식에서 대상은 영천시가 수상했으며, 문경, 김천, 청도, 의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