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장욱현)는 지난 30일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자 박재열(남, 66세)씨가 100만 원,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직원 일동<사진>이 300만 원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2020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주관으로 국산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박재열씨는 사과 신품종(아리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장을 지내면서 꾸준한 연구회 활동을 통해 고품질 사과 생산에 노력을 다하고 있는 박재열씨는 “우리 영주의 사과 발전을 위해 받은 시상금을 영주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서 기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시 장수면에 위치한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264억 원 규모로 구축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국내 유일의 베어링 연구기관으로, 중소·중견 베어링 관련 기업 애로기술 해결 및 연구개발을 돕고, 베어링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지역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기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종형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장은 “베어링센터 연구원들이 영주의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장학금 기탁의 뜻을 모았다”며, “베어링산업 발전과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영주시민들과 더불어 성장하는 베어링 센터가 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장욱현 이사장은 “영주시 사과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써온 점에 대해 감사하고 수상을 축하드리며, 더불어 영주시의 미래 경제 발전의 버팀목이 될 베어링센터의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에 기탁해준 장학금은 영주의 교육발전을 위해서 뜻깊게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