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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안동, 농업이 미래다 ‘그린 미래산업’으로 육성 박차

조덕수 기자 입력 2021.01.31 10:44 수정 2021.01.31 10:44

농촌의 미래, 농촌자원 복합 산업화로 이끈다
농촌 융복합산업(6차산업)인증업체 적극 발굴
올해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 선정에 전념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 정착 지원사업 등 적극
농업계 학교 실습장 지원 등 농업 미래에 투자

↑↑ 안동 밀 단지 전경.

↑↑ 안동시가 임산부에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 농촌교육정보 예안센터 공부방 모습.

↑↑ 안동 맹개술.

↑↑ 농촌 보육정보센터 교육모습.

↑↑ 농촌보육정보센터 놀이 모습.

안동시는 올 한해를 농업을 위한 안정적 기반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업체 적극 발굴
먼저 안동시는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특산물 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 산업)등을 연계함으로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업체를 적극 발굴한다.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제란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농업 6차 산업 사업자 중 성장가능성,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사업가 마인드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까지 주식회사 니껴바이오 농업회사법인 등 안동시 관내 24개 업체(경북도 216개 업체)가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농촌 융복합산업 인증업체에 대해서는 농촌 융복합산업 융자자금 지원 등을 통한 사업지원, 소비자 판촉전, 유통전문가 초청 품평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정보제공 및 홍보, 인증사업자 표시, 농촌 융복합산업 관련 지원사업에 인증사업자 참여시 우대 등의 혜택이 있고, 경북 농촌 융복합산업지원센터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동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업 경영체를 농촌 융복합산업인증업체로 적극 발굴해 6차 산업화 확산을 통해 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선정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평가를 거친 공모에서 친환경 쌀 전문 도정 시설 건립을 통해 친환경 쌀 재배단지 확대 및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전체 사업비 7억 원(국비30%, 지방비50%, 자부담 20%)정도로 친환경 쌀 전문도정 시설 및 저온 창고 등을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내 친환경 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도정 시설이 없어 수도권 등 대도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역에 생산된 친환경 쌀을 인근 예천 등 타 지자체로 가져가서 도정했으며 특히, 친환경 공공 급식 확대 및 수도권 수요증가에 따른 지역 내 친환경 쌀 전문 도정 시설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쌀 전문 도정 시설 설치를 통해 친환경 쌀의 생산·가공·유통 인프라를 구축해 농가경영비 절감은 물론이고 지역 친환경 농산업 확산 및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장차 대도시 판로가 확대되고 농가 소득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안동으로 오세요
안동시는 도시민들의 귀농 동기 유발과 귀농초기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해 각종 귀농시책을 추진한다.
전입 세대 부담경감을 위해 신규 사업으로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신청자격은 안동시 외 도시지역에서 농업 외 타 산업 분야에 종사하며 1년 이상 거주하다가 농촌지역에 가족(부부/2인 이상)이 함께 전입하고 실제 농업에 종사(예정)하는 세대주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20명에 대해 최대 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영농기반 구축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귀농정착 지원사업과 귀농인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귀농 창업과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해야 하며, 자격요건 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귀농정착지원사업은 50농가에 농가당 400만 원씩 보조 지원(사업비 500만 원 이상)한다. 귀농인 창업은 가구당 3억 원, 주택구입은 가구당 7500만 원 이내에서 금리 2%, 5년 거치 10년 균분 상환 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시에서는 “고령화와 산업화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농촌지역에 귀농 귀촌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과 지역민의 화합을 통해 귀농인들의 조기 정착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의 미래, 농촌자원복합산업화로 견인
안동시는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기반으로 1·2·3차 복합산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및 기업유치를 활성화해 지역의 경제활동 다각화와 소득·고용기회 증대를 도모하고자 올 2월 10일까지 2022년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번에 신청 공모하는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사업은 ▶생산유통기반구축 ▶제조가공지원 ▶체험전시지원 ▶6차산업화지원 등 4개 분야 사업다.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될 경우 1~2년의 지원기간에 총 사업비 10억 원 범위 내에서 관련 시설 및 장비 등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으로는 농업인 조직, 생산자 단체 등이며 농업법인·조직일 경우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 신청일 기준 △운영 실적이 1년 이상 △출자금 1억 원 이상 △사업 부지가 담보 등 재산권 제약이 없는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청년일자리창출, 농업6차산업화 등 농촌활력 증진사업, 다수의 농업인이 참여하는 소득사업 등을 중점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 확인,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확정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70억여 원을 투입해 15개소의 농촌자원복합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 농촌자원복합산업화로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 사업 ‘적극’
안동시는 농업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사업에도 눈을 돌렸다. 이를 위한 구체적 사업으로 농업계 학교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는 농업계 학교에 실습 및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기술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예비 전문농업인 육성과, 첨단실습 시설 지원을 통해 영농 경험 및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안동시는 우선 안동생명과학고에 4억 9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축사 ICT 육용산란계사를 구축 한다.
이를 위해 올 1월 세부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2월에 사업 자문위원회 컨설팅, 3월에 보조금 교부 및 사업시행을 실시해 올 12월 완료 한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안동시는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2억 9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하기도 했다.
더불어 벼 재배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위해 개랑 물꼬지원에 5000만 원, 벼 수배통 지원을 위해 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 조덕수 기자 <자료제공:안동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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