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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 숙련기술단체, 카자흐스탄에 기술한류 전수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7.03 17:05 수정 2016.07.03 17:05

알마티 市에서 숙련기술 전수 및 재능봉사알마티 市에서 숙련기술 전수 및 재능봉사

대구시 우수숙련기술동우회와 숙련기술협회 회원 등 22명의 지역숙련기술인으로 구성된 국제기술재능봉사단(공동단장 김태식, 최영준)은 지난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4박 6일간 대구시 우호협력도시인 카자흐스탄 알마티 市에서 국제기능봉사활동을 펼쳤다.대구시 국제기술재능봉사단은 알마티시의 협조를 얻어 한국교육원을 직접 방문해 현지 주민들에게 기술전수 활동, 이·미용, 시계수리, 의류수선, 차량정비 등 총 1,000여 건의 재능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양복지, 한복, 조리도구, 이·미용도구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특히,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진행한 기술강좌는 최근의 한류열풍으로 가깝게 느껴졌던 한국의 기술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불러왔다. 일부 참가자는 기술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고 한국을 더 알고 싶다고 말하는 등 이번 국제기능봉사활동이 알마티 현지에서 대한민국과 대구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봉사활동을 옆에서 지켜본 한국교육원 김종일 원장은 “현지에서 느낀 따뜻한 감동을 교육부에 건의해 국제기능봉사활동의 정례화를 요청하고, 본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또한 봉사기간 중 국제기술재능봉사단은 알마티 시청을 방문해 문화관광부서 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대구시와 알마티시의 계속적인 기술문화교류를 약속했으며, 알마티시청에 국내의 섬유제품 등을 전달해 국내 기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알마티 시에서는 도시 1,00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대구시 봉사단이 방문해 준데 감사하며, 향후 더욱 발전된 교류와 긴밀한 협력으로 두 도시의 상호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대구시 김동우 고용노동과장은 “이번 국제기술재능봉사단의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술강국 코리아의 국위를 크게 선양했다”면서, “대구시와 알마티 시 간의 친선을 더욱 확대하는 등 민간외교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한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숙련기술인들이 활발한 공익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을 위해 애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예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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