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포항, 설 연휴 코로나19 확산 '중대 고비'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1.22 19:09 수정 2022.01.23 18:04

코로나19 특별 긴급 대책 회의 개최
외국인 고용사업장 특별방역 등 논의
고향 방문, 역 귀성 자제 당부도

포항 코로나19 특별 긴급 대책회의 개최 모습.<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지난 21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강화 방안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환자 계속 증가로 인한 보건소 업무지원, 재택치료 가족전용 안심숙소 운영,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점검, 60세 이상 고령층 미접종자 및 3차 접종 신속 추진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와 청소년 접종 독려,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방침 등 세부 계획안도 함께 논의했다.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특별 방역관리로 △외국인들에 대한 3차 추가접종 독려 △외국인 이용 음식점에 대한 방역패스 운영실태 특별점검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 지속적 점검 등을 진행하고, 청소년 접종 독려 및 방역 관리를 위해 △학원·교습소·독서실·PC방·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 연휴가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여부에 대한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설 연휴 고향 방문과 역귀성, 여행 등을 자제하고 고령의 부모나 미접종자를 포함한 가족·친지·지인간의 만남 역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확진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설 명절에 이동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지속적인 방역과 함께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즉시 방문해 선제검사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