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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시-CU,우수 농산물 판로 대폭 확대

차동욱 기자 입력 2022.03.06 08:12 수정 2022.03.06 08:12

포항시&BGF리테일(CU)&농업인단체협 농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 체결
시금치 등 지역 우수농산물 판매기회 확대, 대기업과 지역의 ‘상생 윈윈’

↑↑ 좌측부터 BGF 리테일 진영호 본부장,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 배영흥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BGF리테일, 포항시농업인단체협의회와 지난 4일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전국 1만5천여 개 CU편의점을 보유하고 있는 BGF리테일에 포항 지역 농산물이 들어간 간편식을 출시하면서 대기업의 지역 상생과 포항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는 신제품 상품 패키지에 포항 농특산물 홍보 및 지역 축제 홍보물을 넣어 시 브랜드에 대한 홍보의 활성화를, BGF리테일은 지자체와의 상생·협력 확대를 통한 간편식 품질 신뢰도 및 지역 내 ‘좋은 친구’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지역농가는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신뢰성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CU 전국매장에 선보인 포항시금치 유부초밥은 포항시금치, 계란, 유부 등을 사용한 간편 음식으로 ‘포항상생의 손’을 이미지로 한 포장재와 친환경 용기를 사용했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끌어 지금까지 약 6톤 정도의 포항 시금치가 공급됐다.

포항시금치는 ‘포항초’라고도 불리고, 차가운 해풍을 맞고 일교차가 큰 포항지역에서 재배돼 일반 개량종 시금치에 비해 키가 작지만 향과 맛은 훨씬 뛰어나며, 서울 가락시장 등 전국에서 인기 농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이장식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가칭-부추전, 산딸기 잼, 사과파이 등 포항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발굴하며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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