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초대 문경시장을 지낸 고(故) 김학문 시장의 송덕비 제막식이 3월 23일 오전 11시 시민운동장 입구에서 개최되었다. 송덕비건립추진위원회 이창교 위원장을 비롯한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고우현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박영서 도의원, 현한근 문화원장, 김두식 경주김씨 문경시종친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지역사랑 정신과 문경을 발전시킨 업적을 기렸다.고(故) 김학문 시장은 영순면 의곡리에서 출생하여 1961년 문경군청에 초임발령 받고 문경시 등 5개 시군에서 요직을 거쳐 1995년 지방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문경시 초대 민선시장으로 취임하여 문경시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재임기간에 문경새재도립공원내 KBS촬영장 유치, 문경석탄박물관 개관, 문경관광사격장 개장, 관광열차 운행 등으로 관광도시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추진과 문화공간·체육시설 확충, 지역경제활성화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