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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2회 예천통명농요 정기발표회 모습.<예천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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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통명농요보존회는 지난 5일 통명농요 전수교육관에서 ‘제32회 예천통명농요 정기발표회’를 개최 했다.
통명농요는 1950년대 말에서 1960년대 초까지만 해도 들판에서 불리고 전승됐으나 산업화 등으로 인해 점차 사라지다, 1970년 초 故강원희 선생의 민속조사를 통해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1981년 경북 무형문화재 인정, 1986년 국가무형문화재 인정 등 예천지역의 무형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지금까지 전승∙보존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은 식전공연으로 예천통명농요보존회원과 예천토속아리랑보존회원이 함께 예천아리랑을 부르고, 축하공연으로 밀양백중놀이를 선보여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다른 지역의 색다른 무형문화재 공연도 관람할 수 있었다.
통명농요보존회도 지금까지는 공연을 위한 축약된 통명농요를 선보였으나 이번 공연에서는 1시간여 동안 모심기마당, 논매기마당, 타작마당, 집을 돌아오는 마당 전과정을 선보였다. 황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