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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주에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된다

이승표 기자 입력 2022.06.08 13:08 수정 2022.06.08 13:08

관광공사, 6개 지자체 각 70억 투입
남원·청주·양양·경주·하동·울산 대상

↑↑ 스마트관광도시 모델 제시도.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주 황리단길 일원이 스마트 관광도시로 조성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전국 6개 지자체(남원, 청주, 양양, 경주, 하동, 울산)에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공사는, 관광 산업 디지털 전환과 맞춤형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위해 오는 9일부터 6개 지방자치단체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내년 3월까지 각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스마트관광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경주 황리단길 일원, 남원 광한루 전통문화체험지구, 청주 문화제초장 등 원도심과 주변, 양양 서퍼비치로드, 하동 화개장터와 최참판댁·쌍계사,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이 사업지로 선정됐다.

조성 사업에는 각 지자체별 70억 원(국비 35억·지방비 35억), 총 4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개발될 신규 서비스는 향후 스마트관광 플랫폼에 적용돼 관광벤처기업의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된다.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민간업체는 모두 34곳으로, 이들은 자사의 주요 서비스를 조성 사업에 적용하며 향후 지속적 수익을 내게 된다.

김권기 관광공사 스마트관광센터장은 "스마트관광도시는 관광을 위한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기하는 새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관광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컨소시엄 사업자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며, 사업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기업의 추가적인 사업화 발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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