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8월 1일까지 지역 ICT융합분야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조성 및 시장진출을 위애 내년(1.5~8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할 창업(3개사)·중소기업(13개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는 1967년부터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에서 개최하는 세계3대 ICT박람회 중 하나이다.
2017년 이후부터는 단순 가전 및 전자제품 전시회가 아니라 전 세계 IT기업들이 최신 IT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도는 대구경북 상생협력과제로 처음 CES 2020에 22개 기업(중소기업 18개사, 창업 3개사)이 참가한 이래, CES 2022에서는 총 18개사가 참가해 330건의 상담과 현재까지 527만달러(약 70억)의 계약체결 성과를 이뤘다.
또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홈세라(미니의료건조기 에어로데이지)는 이후 국내와 일본, 러시아로부터 60여억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대만과도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할 16개 기업에 대해 전시 부스 임차(1개 부스(9㎡)/1개사), 부스 시설장치 및 비품 임차 지원, 브로슈어·홍보제작, 통역, 항공료(200만원, 1개사) 등을 지원한다.
박인환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장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은 10년의 노력이 필요했고, 한국형 전투기(KF-21) 보라매는 22년의 세월이 필요했다”며 “CES에 참여한 지역기업도 작지만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전시회 이후에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과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춤하지 말고 지역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및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