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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우리나라 ‘농촌이 늙어간다’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16 14:56 수정 2017.04.16 14:56

고령농 비중 40% 돌파…어가도 비중 32.5%고령농 비중 40% 돌파…어가도 비중 32.5%

농가의 고령인구 비율이 40%를 넘어섰다. 전국 고령인구 비율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지난 14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6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40.3%(100만6000명)으로 전년 38.4%(98만7000명)에 비해 1.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국 인구 중 고령인구 비율인 13.2%보다 약 3배가 높은 수치다. 60세 이상 농가인구도 132만5000명(53.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전년에 비해 60세 이상은 2.5% 증가한 반면 50대 이하 구간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농가 경영주의 연령을 봐도 70세 이상이 42만1000가구로 전체 농가의 39.4% 수준이다. 60대가 33만9000가구(31.7%), 50대 22만9000가구(21.4%) 순으로 집계됐다. 1년 전에 비해 60세 이상 경영주가 2.2% 증가했다. 경영주 평균연령은 66.3세로 1년 전보다 0.7세 높아졌다. 어가의 경우 농가보단 사정이 낫지만 심각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점은 마찬가지다. 어가의 고령인구 비율은 32.5%로 전년 30.5%에 비해 2.1%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고령인구 비율인 13.2%의 2.5배에 달한다. 60대가 전체 어가인구의 26.5%를 차지했고 50대가 23.4%, 70세 이상도 19.8%였다. 50대 이하 어가인구가 모든 구간에서 감소했고 60대와 70세 이상은 각각 1.9%, 4.8% 늘었다. 어가 경영주는 60대가 1만9000가구(3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70대 이상(26.85), 50대(26.4%) 순이다. 경영주 평균 연령은 63.1세로 전년보다 0.6세 높아졌다. 한편 농가 인구는 249만6000명, 어가 인구는 12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2.8%, 2.1% 줄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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