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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경기 바닥 쳤나…내수株 주목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4.16 14:56 수정 2017.04.16 14:56

성장률 상향조정…내수심리 개선‧새정부 출범 기대성장률 상향조정…내수심리 개선‧새정부 출범 기대

필수소비재, 미디어, 백화점, 호텔, 레저업종 등 연초부터 코스피 훈풍 속에서 소외됐던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출 호조에 따라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자 내수에도 긍정적인 연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내수 심리 지표 개선세, 새정부 출범 기대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약세 선호 등도 내수 개선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이 최근 연이어 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고 있다. 한은은 지난 13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상반기 2.6%, 하반기 2.7%)로 기존보다 0.1%포인트 높였다. 내수 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64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분기 내수 경기실사지수(BSI)가 102라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는 2년 만에 100을 웃돈 것이며 수출 BSI(102)도 넘어서 눈에 띈다. 여기에 새 정부 정책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고, 대선 주자의 공약도 실제 국내 소비 및 내수 살리기에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단기적으로는 내달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달러 선호 기조 등도 내수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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