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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 9년째 ‘고향사랑’

김민정 기자 입력 2017.04.16 18:09 수정 2017.04.16 18:09

속초연탄은행은 지난 12일(수)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2017년 울릉군 사랑의 연탄 및 양곡 기증식을 가졌다.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의 사랑의 연탄 및 쌀 기증은 9년째 이어져 온 행사로 10여 명의 속초연탄은행 봉사자와 20여 명의 울릉군 나눔 봉사단 회원이 함께했다.올해는 밥상공동체 복지 재단에서 연탄 10,000장을 모집 기증하였고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가 개인적으로 쌀 100포, 라면 100박스를 기증하였다. 한편 이날 기증식 행사 후에는 울릉군 저소득층 3가구에 대하여 최수일 군수를 비롯한 속초연탄은행 봉사자 그리고 울릉군 나눔 봉사단원이 함께 연탄 600장을 직접 배달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는 울릉도 북면 천부 출신으로 3살 때 부친을 독도에서 여의고 그 후 모친과 가난과 굶주림을 해결하고자 10대 때 고향을 떠나 속초에서 자수성가했으며 2009년에 독도에서 돌아가신 아버님 제사를 지내며 고향인 울릉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실천하고자 10년간 울릉도에 봉사할 것을 결심하였고 지금까지 꾸준히 9년간 연탄기증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최수일 울릉군수는 “매년 고향에 대한 사랑으로 아낌없는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김상복 대표를 비롯한 봉사자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실효적인 복지정책 추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온기 있는 울릉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울릉=김민정 기자 namas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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