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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문경시, 4월의 ‘이웃사랑 수호천사 릴레이’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4.17 19:27 수정 2017.04.17 19:27

문경시기획사업 ‘이웃사랑 수호천사 릴레이’가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 한동수(문경시 보건소장), 최인준(영남지하수개발 대표), 추종선(㈜영진 대표), 권다현(건강백세 힐링노래교실 원장), 그리고 익명의 후원자가 함께했다.이번 릴레이 대상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혈압,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으로 정기적인 치료와 약 복용이 필요한 가구, 요양시설에 입소한 남편의 입소비용 등의 부담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가구, 후두암 발병으로 병원을 오가며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가구, 조손가정으로 2015년 발병한 암이 전이되어 항암치료를 받으며 앞으로 방사선 치료가 예정되어 있는 가구, 왼쪽 눈이 실명되어 거동이 어렵고 만성질환으로 의료비가 필요한 가구가 선정되어 각 가구에 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인준 영남지하수개발 대표는 “도움을 드리러 늦게 온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부탁드린다”고 했다.문경시청 4번째 릴레이 주자인 한동수 보건소장은“여전히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좋은 뜻으로 함께 동참할 수 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는 말을 전했다. 고윤환 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구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며, 문경시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시는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마음이 담긴 후원금이 대상 가구에 전달되어 후원자와 대상자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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