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문화/건강

예천 박물관, ‘반출문화재, 고국 땅을 다시 밟다’작은 전시회

황원식 기자 입력 2022.09.20 04:43 수정 2022.09.20 14:06

예천 출신 故 정조문(鄭詔文, 1918~1989) 업적 재조명

백자청화수자화문소호.<예천박물관 제공>

예천박물관은 20일~오는 10월 30일까지 해외로 유출됐다 환수된 우리 문화재를 주제로 '2022년 가을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최선일씨가 일본내 경매사이트에 출품되거나 민간에서 거래되던 유물들을 사비로 매입해 국내로 들여온 ‘토기유개고배’, ‘청자완’, ‘백자청화수자화문소호’ 등 유물 10점을 전시한다.

최선일씨는 환수유물을 활용하는 차원에서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예천박물관에 유물을 기탁했으며, 일본으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를 수집해 교토 고려미술관을 설립한 예천 출신 故정조문(鄭詔, 1918~1989) 업적을 국내에 알리는 데 앞장 선 인물이다.

김학동 군수는 “작은 전시회를 통해 국외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예천 출신 인물인 정조문 선생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원식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