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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구미시 4차산업 홀로그램 융합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4.24 16:07 수정 2017.04.24 16:07

2800억 투입‘상용화 기술개발’2800억 투입‘상용화 기술개발’

지금은 기술시대이다. 신기술이 나옴과 동시적으로 묵은 기술로 바뀌는 시대이다. 미래기술을 개발하고 육성한다는 것은 당대에서 미래 먹을거리를 현재부터 장만하는 것이다.미래 먹을거리는 4차 산업혁명을 불리는 것 중에서 홀로그램이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는 의미에서 국내 최고의 글로벌 공단도시인 구미시가 나섰다. 구미시가 홀로그램의 전 세계의 시장을 독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따른 과학행정으로 평가한다. 이는 정부의 방침과도 일치한다.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지난달 3월 14일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방향과 기준을 확정했다. ‘4차 산업혁명’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미래를 선도할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의 역동성을 확보한다.구미시의 과학행정과 정부의 내년도의 사업과 동궤를 한다는 것은 구미시의 앞날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구미시는 4차 산업혁명에서 홀로그램 응용산업을 육성한다. 구미시는 지난 20일 구미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홀로그램 융합기술 상용화 핵심부품소재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중권 구미 부시장, 송경창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업체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용역수행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연구용역을 기획 보고했다.전문가, 기업체 의견도 수렴했다. 홀로그램을 만들려면 2개의 레이저 광선의 간섭효과를 이용한다. 간섭무늬가 저장된 필름이 홀로그램이다. 영국의 물리학자 데니스 가보르(Dennis Gabor)가 발견한 원리이다. 가보르는 이 원리로 1971년에 노벨상을 수상했다.홀로그램 응용산업 관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성장률 14%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국내에서는 기술개발 초기단계이다.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정책적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2,800억 원 규모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홀로그램 상용화 융합기술 및 대표 제품을 개발한다. 전문기업 육성, 상용화 기반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측정‧검사, 홀로그래피 생성‧재현 기술, 광학부품소재, 인쇄‧보안 등이다. 유망 주력분야에서 홀로그램 융합 상용화 기술개발로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한다. 응용제품 관련 공정‧성능평가를 위한 상용화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창업‧마케팅 지원 및 기업맞춤형 현장인력 교육, 글로벌 연구조합, 산업포럼 등 응용산업 지원 생태계 구축 등이 뼈대를 이룬다. 홀로그램 산업 육성과 함께 구미시는 오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홀로그램 산업 포럼 2017(Global Holographic Industries Forum 2017 : GHIF 2017)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통신학회, 대한전자공학회, 한국광학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한국방송미디어공학회 등이 공동주관한다.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초청강연과 전문가 기술발표, 포스터 세션, 홀로그램‧3D 프린팅 산업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미래 핵심 기술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남유진 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전자부품 소재산업 환경을 갖춘 구미를 기반으로 한 홀로그램 응용산업의 육성은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뿐더러 창작예술 공연, 엔터테인먼트, 국방, 의료, 교육 분야에서도 블루오션 창출이 가능하다. 생산유발과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시장은 홀로그램으로써, 블루오션(blue ocean)을 창출하겠다는 의지이다. 현재 시장(市場)은 만원(滿員)이다. 홀로그램으로써 하나의 틈새시장인 블루오션을 개척함으로써, 전 세계로 시장의 문호를 열겠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블루오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방면의 고급두뇌의 양성이다.또한 현재의 고급두뇌가 탐낼 생활 인프라의 구축이다. 홀로그램 과학행정에 반영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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