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문화/건강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 안동 중심서 펼치다

조덕수 기자 입력 2022.11.03 12:40 수정 2022.11.03 14:12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사업’의 오프라인 체험
영남 유일 지방대과 시험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 포스터 <안동시 제공>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사업’의 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이 오는 6일 오후 1시 문화공원과 웅부공원에서 진행된다.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사업’은 도산서원에서 치러진 영남 유일한 지방대과 시험인 도산별과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재해석해 진행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사업이다. 안동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안동대도호부 별과대전’은 조선시대 과거시험과 관직 진출을 위한 선비의 여정을 재해석해 안동 원도심의 ‘고려의 길’에서 취타대, 수문군, 차전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문과와 무과로 나눠 응시해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웅부공원에서는 선비들이 과거길에 오르기 위해 봇짐을 꾸리던 것을 주제로 나만의 봇짐을 만들어 예능인을 찾고, 안동과 한자를 주제로 골든벨을 통해 능참봉을 뽑는 문과 시험이 진행된다. 동시에 문화공원에서는 팔씨름 대회 또는 쌀가마니 들기 대회, 활쏘기 대회를 통해 우수자를 뽑는 무과시험이 진행된다. 모든 시험이 치러진 이후에는 웅부공원에서 급제자 행렬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도산별과 이벤트 사업’의 온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인 ‘통통통 도산별과’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안전상의 문제로 사전에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되나 선착순으로 현장 참가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안동문화원은 “안동은 예로부터 많은 석학과 과거 합격자를 배출한 곳으로 유구한 역사와 많은 유·무형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안동이기에 가능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지역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