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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는 지난 4일 도산면 동부리 이일영 공원에서 ‘호국영웅 이일영 공군중위 추념식’을 가졌다.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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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사)호국영웅이일영기념사업회와 함께 지난 4일 도산면 동부리에 자리한 이일영 공원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동출신 이일영 공군중위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명예 선양을 위한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장과, 보훈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일영 공군중위는 도산면 선양리 출생으로 6·25전쟁 당시 대구 영천지구 일원에서 수백 명의 적을 격멸했다. 특히, 원산지구 상공에서 적의 벙커와 진지를 공격하던 중 대공포에 피탄 되자 기체를 적진으로 돌진해 24세의 꽃다운 나이에 안타깝게도 조국의 하늘에서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웅이다.
이러한 호국영웅의 이름과 업적을 기억하고 호국정신 함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2015년 이일영공원을 조성했고, 2016년 공원 앞 도로 700m 구간을 시 명예도로 1호인 ‘호국영웅 이일영로’로 부여해 그의 희생과 공적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오늘 추념식이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참전용사의 명예를 선양하는 호국정신 함양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