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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용상동 도시재생 마을축제’ 포스터 <용상동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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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용상동 도시재생 마을축제’가 오는 12~13일 안동 용상동 마뜨리에 상점가와 용상북로 일원에서 개최된다.
용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마뜨리에 상점가 상인회 및 주민협의체(1~5통)가 축제조직위원회를 구성해 ‘2022년 용상동 도시재생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침체한 용상동 일원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기존 개최 일정에서 연기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또한 공연, 이벤트 등 세부 프로그램도 일부 조정해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실속 있게 진행한다.
마뜨리에 푸드축제, 먹거리 플리마켓, 용상북로 거리예술 축제 3가지가 함께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지역 작가 및 주민들의 사진, 미술 작품 전시회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음식 고조리서(古調理書) 음식 체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조리 및 시음·시식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선정 ‘솔밤-엄태준 셰프 초청 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지역주민 주도하에 개최되는 첫 축제인 만큼 많은 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으니, 방문하셔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용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도시재생의 주체로 발돋움한 용상동 주민들이 처음으로 직접 기획하고 개최하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징적인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