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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

조덕수 기자 입력 2022.12.01 13:55 수정 2022.12.01 16:15

하회별신굿탈놀이 길놀이 공연'기념품 제공'
고유제 진행, 입장료 면제 시민과 기쁨 나눠
세계유산·무형문화유산·기록유산 '그랜드슬램'

↑↑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재 기념행사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1일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지난달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국내 유일한 지자체로 자리 잡고,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움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일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면제해 주고, 방문객들에게 ‘하회탈 목걸이’ 기념품을 제공하면서 등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등재 기념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공연단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으로 장소를 옮겨 간단한 고유제(告由祭)를 지내며 하회마을의 성황신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됨을 알린 뒤 신명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한판을 벌였으며, 이 밖에도 축하 방명록을 비치해 관광객들이 축하 인사말을 기록하는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치를 함께 공유했다.

시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무형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입증됐음을 안동시민들과 함께 널리 알리게 돼 뜻깊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보유한 국내 유일 지자체에 걸맞게 세계유산 활용·홍보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모색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조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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