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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화/건강

‘안동 눈빛 축제’ 눈썰매 타고 겨울 왕국으로

조덕수 기자 입력 2022.12.11 14:05 수정 2022.12.11 15:14

온 가족 함께 ‘씽씽’ 눈썰매장 열렸다 ‘추억 솔솔’
크리스마스 포토존·빛의 정원·댄스경연 등 풍성
추위 물리는 먹거리 장터·플리마켓·루돌프 열차
16일부터 탈춤공원 일원 40일간 '겨울축제 첫선'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안동 눈빛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40일간 탈춤공원에서 개최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안동 눈빛 축제’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40일간 탈춤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안동 눈빛 축제’는 눈썰매장을 중심으로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겨울 놀이터를 제공 할 계획이다.

신바람 나는 동심으로 스릴을 만끽하는 눈썰매장을 비롯해 크리스마스트리, 벽타는 산타, 눈사람, 대형 스노우볼과 같은 조형물 포토존도 설치한다. 추위를 물리고 쉴 수 있는 겨울 먹거리·주전부리 장터를 운영하고 아이들의 호응이 큰 만들기·그리기 체험부스와 더불어 플리마켓, 루돌프 열차, 보이는 라디오, 각종 공연·이벤트 등 이색적인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눈썰매장은 성인용(길이 약 60m)과 유아용(길이 약 30m) 두 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행사 마지막 월요일인 내년 1월 23일을 제외하곤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1회차 오전 10~정오, 2회차 낮 12시 30분~2시 30분, 3회차 오후 3~5시, 두 시간씩 하루 세 번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인당 7000원이며, 입장권 구매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000원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그리고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있다. 오는 17일에는 ‘첫눈 오는 날’ 및 ‘개막행사’ 이벤트가 진행된다.

‘첫눈 오는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사전 접수 예약 확인 및 현장 접수를 통해 가족, 커플, 친구 대상 100커플을 모집해 OX퀴즈, 윷놀이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커플에게는 순금 커플링을 제공하며, 이 외에도 참가한 커플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있다. 

게임이 끝난 오후 6시부터는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어린이 공연단의 중창 및 눈빛을 주제로 한 테마공연이 이뤄지며, 안동눈빛축제의 개막 세리모니 후 예술불꽃 화랑 팀의 불꽃 공연 및 쿨 김성수의 크리스마스 눈빛난장 공연, 불꽃놀이 순으로 행사가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오는 18일에는 오후 2시부터 한국예총 안동지회에서 주관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행사가 진행된다. 문인, 사진작가, 음악, 국악, 무용협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들이 축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연말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 및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마술, 버스킹 등의 상설공연이 예정돼 있다. 간단한 레크리에이션과 병행해 진행하며 관람객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시는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안동 눈빛 축제’가 경북을 넘어 대도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으며 겨울 대표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역량을 총결집해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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