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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방가사 상벽가(쌍벽가) <안동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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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경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2022년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 ‘안동 내방가사 1차년도 성과보고회’가 지난 16일 안동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사업’은 문화재청이 저출산·고령화, 도시집중화 등으로 소멸위기에 처한 비지정 무형문화유산을 지자체와 협업해 선제적으로 발굴, 미래의 문화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안동문화원은 ‘내방가사 향유문화 전승의 정착과 확산’이라는 사업명으로 책임연구원 이정옥 교수와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와 협업을 통해 지난 1년간 사업을 수행해왔다. 창작과 필사의 형태로 보존돼 기록 유산적 연구 조사가 오래도록 이뤄져 온 ‘내방가사’의 ‘구전 전통 및 표현’에 대한 가치를 문화재청으로부터 인정받으며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1차년도 사업은 유산 종목의 전승 기반을 조사·연구, 기록화 작업을 통해 무형유산적 가치를 발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2차년도에는 전승 환경을 조성, 3차년도에는 전승자 육성에 대한 사업으로 연계해 진행했다.
2022년 1차년도 사업이 거의 마무리가 돼감에 따라 안동문화원은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보고회는 책임연구원 이정옥 교수, 공동연구원 권영호 교수, 안동문화원의 1차 사업보고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내방가사의 미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와 전승방향 관련 전문가들과 토의로 진행됐다.
시는 “내방가사는 지난 11월 26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 목록으로 등재되어 기록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더불어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을 통해 내방가사가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