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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모두가 이득 행복이 가득’ 한 윈·윈터 페스티벌, 모두의 축제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2.12.22 14:08 수정 2022.12.22 14:19

대경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엄진엽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의 트렌드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교토삼굴(狡免三窟)’을 꼽았다. 꾀 많은 토끼는 3개의 굴을 준비한다는 뜻으로, 경제 침체 등 각종 위기가 도사려 있지만 지혜로운 토끼처럼 준비해 더 높이 도약하자는 의미다.

소상공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응력을 키워가면서 회복되는 추세였으나,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高)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위기감은 소상공인에게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분명하다.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며 지역경제를 직접 판단하는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사회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는 64만 8,544개 점포의 소상공인이 있다. 그리고 91만 4,728명의 종사자가 이곳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소상공인의 경쟁력 및 판로지원 등을 위한 동행축제, 온라인시장 진출, 스마트화 등의 정부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우리 경제가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서 선진국 문턱을 넘어섰다. 이 결과는 경기침체의 위기 상황에도 굳건히 터전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의 노력 덕분이다. 그리고 소상공인들과 함께해온 정부와 유관기관 등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이들이 겨울철(winter) 함께 행복을 누릴 수(win) 있도록 추진하는 따뜻한 행사를 의미하며, 소상공인을 성장시키기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따뜻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이 행사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진행되며, ‘모두가 이득 행복이 가득’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기간(‘22.12.16~25)동안에 온라인판촉(온라인쇼핑몰 등), 오프라인 판촉(전통시장 등), 소비촉진 이벤트(만원의 행복권 등), 나눔행사 등 온·오프라인 합계 215개 채널에 총 4만 7천여 중소·소상공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대구·경북 우수소상공인 제품 라이브커머스(’22.12.16, 2회 방송)‘와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 in 대구·경북(‘22.12.17~18)‘ 등을 운영하였다. 윈·윈터 페스티벌 in 대구·경북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8층에서 18개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여 개최되었으며, 누리집(윈윈터페스티벌경품.kr)에 경품 추첨 등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많은 국민들이 ‘한겨울의 동행축제 윈·윈터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행사장을 방문한다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소상공인이 웃으면 지역경제도, 우리도 함께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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