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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군위, 붉은 수돗물 원인 규명 착수

장재석 기자 입력 2022.12.27 10:31 수정 2022.12.27 10:31

"외부충격 가능성은 희박"

군위에서 지난 20일부터 27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수돗물 적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일부터 군위 효령 일부 마을을 시작으로 부계면, 우보면, 의흥면, 산성면 일대 수돗물에서 붉은 물이 나왔다.

당일 오전 4시 경, 효령배수지 탁도는 0.57NTU로 기준치 0.5NTU를 초과했다.

이어 의흥배수지, 우보배수지, 산성배수지까지 기준치를 넘어서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 붉은 물이 나왔던 지역 중 의흥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탁도는 기준치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당초 관계자들은 해당 원인을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송수관 내벽 이물질 발생'으로 추정했었다.

그러나 연이은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외부충격 가능성은 희박하고, 원인규명을 위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군위는 김진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수도지원센터 전문가를 통해 진상조사에 나섰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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