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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주시, AI 청정지 ‘사수’

이상만 기자 입력 2017.05.17 19:49 수정 2017.05.17 19:49

철저한 거점소독·소사육농 자가소비 ‘원천차단’철저한 거점소독·소사육농 자가소비 ‘원천차단’

지난해 11월 16일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 해남에서 최초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돼 총 946농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전국 양계사육규모 중 35%에 이르는 3,787만 마리가 살처분 되었으며 피해액만 1조 2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지역만은 유일한 청정지역으로 남았다. 특히 경주시(시장 최양식)는 지난 6개월간 신속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도내 비접경지역 최초 거점소독소 3개소, 통제초소 3개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사료운반차량, 식용란유통차량 내·외부 소독 및 대인소독을 실시하고, 축산관련 퇴직공무원 7명을 초소 근무자로 전문적 고정배치하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해 비상한 각오로 AI의 확산을 막았다. 또한 방역관리에 취약한 100수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자율적 도태를 유도하고 자가 소비를 권고했고, 여기에 9억 1700만원의 보상비를 들여 지역 2,403농가의 27,847마리의 닭을 수매하여 방역의식을 고취하여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이 정을 나누는 동시에 모범 사례로써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계기가 됐다.경주=이상만 기자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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