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지난 16일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용접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 발생위험이 증가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공사현장은 가연성 자재와 물건이 많아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한 불티 등에 의해 불이 날 가능성이 높으며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이 완전히 설치되어 있지 않아 소화·피난 활동 등이 어렵다.
문경에서도 지난 12월 흥덕동 소재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약 1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임시소방시설 설치 ▲용접 등 화기취급 작업 시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작업자로부터 5m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10m이내 가연물 제거 ▲작업 후 주변 불티 확인 등이 있다.
김태준 서장은 “화기를 취급하는 공사장은 순간의 방심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며 “공사장 관계자는 용접 작업 시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화재 예방 활동으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전했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