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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안동병원 ‘대장암 치료 1등급’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5.18 20:09 수정 2017.05.18 20:09

심사평가원, 2012년부터 ‘NO.1’심사평가원, 2012년부터 ‘NO.1’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대장암 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북에서 안동병원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대장암은 암 사망률 4위를 차지하며 사회적 관심이 높은 진료 영역으로, 안동병원은 대장암 평가에서 2012년부터 매년 1등급을 받았다.심사평가원은 대장암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12년부터 대장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심평원은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대장암(대장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으로 수술을 실시한 252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기준을 충족한 134개 의료기관을 평가했으며, 그 중 119개(88.9%)기관이 1등급으로 전국 각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권역별 1등급 의료기관 분포를 보면 서울 37개, 경기 29개, 경상권 27개, 충청권 10개, 전라권 8개, 강원 5개, 제주 3개 등으로 경상권역은 대구, 경북, 부산, 경남지역을 포함하고 있다.대장암 병기는 암의 진행정도에 따라 1~4기로 구분되는데, 이번 평가결과 종양이 국소림프절을 침범한 3기에 발견되는 환자가 36.4%로 가장 높게 나타나 조기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진 등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가대상의 특징을 보면, 성별로는 남성(59.2%)이 여성(40.8%) 보다 약 1.5배 많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가 79.4%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밀검사 여부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최소한의 임파절 절제 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항암제 투여 여부 등 총 21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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