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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문경.산양면 위만1리, 우마이 얼음썰매장 성황리 마무리!

오재영 기자 입력 2023.02.05 14:28 수정 2023.02.05 14:39

-7,000명 방문으로 마을 알리기 대성공! ,컵라면, 성금 기탁으로 받은 사랑 이웃에게 환원하며 마무리


문경시 산양면 위만1리 청년회(회장 엄보흠)는 지난 달 31일 우마이 얼음썰매장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우마이 썰매장은 주민이 힘을 합쳐 마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마을 입구에 위치한 논(3,300㎡)에 전통 썰매장을 만들어 산양면 위만1리 청년회 주관,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의 후원으로 지난해 12월 23일에 개장했다.

얼음썰매장은 썰매타기 외에도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놀이와 컵라면, 어묵 등을 방문객에게 무료로 제공해 노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주었고, 문경 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시민 등 7천 명이 넘는 이들이 방문해 마을을 북적이게 만들었다.

또한 컵라면 등 물품 후원, 주차 지도 등 각계각층의 도움도 이어졌으며,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위만1리 청년회는 우마이 썰매장을 마무리 지으며 컵라면 50박스와 성금 50만원을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산양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엄보흠 위만1리 청년회장은“첫 개장에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우마이 썰매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고 다음 개장에는 많은 부분을 보완해 더 멋진 추억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만1리 마을의 한 어르신은 “겨울이면 마을이 썰렁했는데, 올 겨울은 많은 이들이 우리 마을을 찾아주어 정말 좋았고,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양지에서 모여 아이들 모습을 보느라 우리 얼굴이 모두 검게 탔다.”고 웃으며 전했다.

남명섭 산양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얼음썰매장 운영에 힘을 모아준 위만1리 마을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마을 축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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