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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공사현장서 작업대 무너져 5명 부상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3.14 10:52 수정 2023.03.14 10:52

안전고리 덕분에 살아, 4명 추락

↑↑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남부소방서 119구조대와 구급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포항남부소방 제공>

포항의 한 공사현장에서 5층 높이에서 작업대가 무너져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추락한 근로자들이 착용한 안전고리 덕분에 목숨을 건지는 일이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29분 경, 포항 남구 구룡포읍 경북대수련원 공사현장에서 보강공사 중 작업대가 무너져 작업자 4명이 추락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외벽 공사 등을 하기 위해 근로자들이 비계 위에서 작업하던 중, 비계 발판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추락한 4명과 작업대 아래쪽 작업자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근로자 2명은 중상이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모두 안전고리를 장착해 목숨을 건진 것 같다. 현장 관리책임자 등을 상대로 발판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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