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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성군, ‘근육세포 고속 배양’기술개발 성공

장재석 기자 입력 2023.03.16 13:11 수정 2023.03.16 14:30

㈜엘엠케이-㈜티센바이오팜‘기술개발 주도’

↑↑ 고속 배양 기술<의성군 제공>

의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이오 신소재 개발기업 ㈜엘엠케이와 배양육 스타트업인 ㈜티센바이오팜이 최근 공동으로 근육세포를 고속배양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개발을 주도한 ㈜엘엠케이와 ㈜티센바이오팜은 오는 28일 개관식을 가질 의성 의성읍 철파리에 위치한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입주 기업으로, 세포배양 및 배양육 관련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의성군과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엘엠케이가 개발한 세포배양 촉진 코팅기술을, ㈜티센바이오팜의 근육세포와 섬유아세포 배양에 적용한 결과 근육세포는 2배, 섬유아세포는 4배 이상 성장 속도가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세포배양 속도 개선은 배양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함에 따라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어 빠른 세포배양이 요구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핵심 기술로 적용될 수 있으며, 최근 관심을 받고있는 배양육의 상용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양육은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 위기 해결과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 물소비량 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푸드테크로 주목받고 있으며, 2040년에는 전 세계 육류 소비의 3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주수 군수는 “양 사가 이뤄낸 개발 성과가 향후 세포배양과 배양육 산업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를 통해 입주 기업의 지속 개발 협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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